인간과 종교

오늘날 환경문제는 세계적으로 공통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제는 어느 한 나라만이 노력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환경문제가 세계 공통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지금 환경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나 사람들은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도 쉽지 않고 환경에 대한 바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자연, 환경을 이해한다는 말은 자연의 관계에 내재된 인과관계를 밝히고 그 관계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자연이나 환경이라는 개념 대신 창조질서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창조란 자연에 대한 기독교인의 신앙고백이며 성경이 말하는 창조이야기는 우주의 기원에 대한 과학적 해명에 관심하기 보다는 인관과 우주 전체에 대한 근원적 언급이라고 하겠다. 인간존재의 근원과 삶의 정체성을 문제로 삼게 되는데 환경문제 역시 근원적이고 전체적인 접근이 아니면 해결이 불가능하다.

이 시대는 환경에 대한 윤리적인 의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의식에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자연관에 대해 보면

1. 인간 관련 자연관 구절은 마태복음 25장과 누가복음 12장에 나타나 있다.

현재 변화하고 있는 환경과 환경보전 대책과 관련된 내용이다.

2. 생물 관련 자연관 구절은 마태복음 6장과 마가복음 6장 누가복음 15장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 내용은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나 위기에 처한 지구와 관계된 내용이다.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 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치 탐구와 태도 변화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인간의 삶의 터전인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강조하였다.



지금까지 있었던 환경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성경의 친환경적인 내용을 도입하고 성경의 환경에 대한 가치 판단을 확인하고 명료화 시켜 환경교육의 참된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과 환경윤리의식을 연관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람들의 환경윤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러 가지 인간, 물, 생물, 대기 등의 자연관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많이 제시되어 있다. 이것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성경원문의 활용 또한 필요할 것이다.

환경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다.

우리 모두의 의식이 높아진다면 자연히 지금 발생하는 여러 가지 환경 문제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